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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호 이그니스 대표가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신제품 '클룹'을 소개하고 있다. [이하린 기자] |
박찬호 이그니스 대표는 19일 서울 중구에서 개최한 '지속가능한 식문화를 위한 이그니스 2.0 RE:PACKAGE 기자간담회'를 통해 "식품 혁신을 넘어 식품 포장재의 혁신을 이루고자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오랫동안 고민했다"면서 "이번에 출시한 '클룹(CLOOP)'은 국내 최초로 개폐형 마개 알루미늄 캔을 채택한 새로운 플레이버 워터"라고 소개했다.
알루미늄 캔은 75%의 높은 재활용율을 자랑하고 내구성이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한 번 개봉하면 다시 닫히지 않는다는 단점 때문에 그동안 휴대성과 보관 편의성이 필요한 물의 포장 용기로는 선호되지 않았다. 플라스틱 사용량이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며 환경을 위협하고 있음에도 마땅한 대안이 없던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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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그니스 캔워터에 장착된 개폐형 마개. 자유롭게 여닫아도 내용물 본연의 성질이 오래 유지된다. [이하린 기자] |
이 개폐형 마개는 독일 음료수 캔 뚜껑 업체인 XOULUTION에서 국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기존 페트형 마개보다 2.5배 이상 높은 밀봉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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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룹 애플 워터와 피치 워터. [사진 출처 = 이그니스] |
클룹은 오는 26일부터 사과와 복숭아향의 플레이버 워터 2종(애플/피치), 레몬과 포도향의 탄산수인 스파클링 워터 2종(레몬/샤인머스캣) 등 총 4종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소비자를 만난다. 박 대표는 "올해 클룹 예상 매출은 100억원"이라며 "자사몰과 편의점을 비롯해 판매처를 다양하게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설립된 이그니스는 국내 최초의 기능성 식음료 전문 기업이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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