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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K2] |
18일 업계에 따르면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지난달 말 코드10 아이스웨어 마케팅에 본격 돌입하면서 이달 들어 2만장 넘게 팔리며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 스포츠와 야외활동에 초점을 맞춘 냉감 제품과 달리 심플한 디자인으로 선보여 일상에서도 충분히 입을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 슬랙스, 조거 바즈, 폴로·라운드 티셔츠 등으로 나왔다.
여기에 쓰인 초냉감 아이스 나일론 원사는 '얼음 실'로 불릴 정도로 별도의 후가공 없이 원사 자체 기능만으로 즉각적인 냉감 효과를 준다. 온습도 조절 능력을 갖춘 기능성 신소재로, 원사 내 함유된 특수 물질을 통해 공기 중 수분을 빨아들여 흡습률이 7%에 달한다. 이는 기존 나일론 원사 대비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수분 배출 후 수분율은 3% 수준으로 6%인 면 소재보다 쾌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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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아이더] |
퀀텀 아이스 팬츠는 높은 쿨링 효과를 위해 원단 전체에 냉감 소재를 적용했다. 허리 부분까지 아이스 밴드를 더한 쿨테크 웨어로, 활동성이 뛰어나다. 스트레이트 핏, 조거 핏, 카고 핏 등 다양한 스타일로 구성했다.
아이더는 지난 2014년 아이스 시리즈를 선보인 이후 매년 데님, 워킹화 등 냉감 제품을 확장하고 있다.
패스트패션(SPA) 브랜드 역시 냉감 제품을 내세워 여름 대목 준비에 나섰다.
전통적인 강자인 유니클로 에어리즘은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하는 드라이 기능을 갖춘 테크놀로지 소재를 개발했다. 습기와 열기를 방출하는 흡·방습 기능을 비롯해 접촉 냉감 기능이 포함돼 있고, 감촉도 매끄러워 인기가 높다. 유니클로는 매 시즌 에어리즘 디테일을 높여 이너웨어는 물론 티셔츠 등 제품군을 확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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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이랜드] |
시원한 경량 소재와 베이직한 디자인의 '쿨 베이직 재킷'은 와이드 슬랙스와 셋업으로도 연출할 수 있다. '폴로 카라 반팔 니트' 역시 냉감 소재를 써서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에서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다.
이랜드 스파오는 반영구적인 폴리에스터 소재인 '아스킨 원사'를 써 접촉 냉감이 특히 높은 '아이스 스킨' 라인과 면과 쿨테크를 결합한 소재로 통기성을 높인 '쿨링 코튼' 라인을 내놨다. 올해는 특히 냉감 소재를 활용한 비즈니스 라인을 강화했다.
시원한 경량 소재와 베이직한 디자인의 '쿨 베이직 재킷'은 와이드 슬랙스와 셋업으로도 연출할 수 있다. '폴로 카라 반팔 니트' 역시 냉감 소재를 써서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에서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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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BYC] |
이양엽 K2 상품기획부 이사는 "올여름도 극심한 무더위가 예상돼 여름 필수 아이템으로 각광 받고 있는 다양한 냉감 제품이 빠르게 출시되고 있다"면서 "한층 강화된 기술력과 더욱 다양해진 제품 라인업으로 소비자를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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