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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팜젠사이언스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은 지난 17일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협약식(세부사업명: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팜젠사이언스 김혜연 대표, 국개신약개발사업단 묵현상 단장 |
국가신약개발사업(KDDF)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민건강의 필수조건인 의약주권 확보를 위해 제약기업과 학·연·병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연구개발(R&D)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3개 부처가 2030년까지 10년간 총 2조175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팜젠사이언스는 이번 과제 선정을 통해 '안전성'을 개선한 거대고리형(macrocyclic) 간 특이 MRI 조영제 신약 개발을 진행한다. MRI 조영제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때 영상의 대조도를 높여 원하는 장기나 혈관을 잘 볼 수 있도록 투여하는 전문의약품이다. 글로벌 MRI 조영제 시장은 지난 2019년 기준 6조 6300억원(미화 52억 3000만달러), 연간 성장률이 약 3.63%(DATA INTELO)로 2026년까지 8조 1100억원(미화 64억달러)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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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돌리늄 조영제는 촬영때 장기 혈관 조직 등의 병변 상태를 선명한 영상으로 보기 위해 투여하는 의약품으로 중금속인 가돌리늄을 함유하고 있음. 가돌리늄 조영제는 화학 구조에 따라 '선형(Linear agent)' 및 '거대고리형(Macrocyclic agent)'으로 분류된다. |
팜젠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간조영제는 거대고리형으로 국내 특허등록 및 해외물질특허(PCT/KR/013576) 출원을 완료했다. 이번 국가신약개발사업을 통해 후보물질을 도출한 후, 24년 비임상시험 착수, 25년 임상1상 IND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당사의 거대고리형 간특이 조영제는 '안전성 개선'이라는 현재 시장의 미충촉 수요에 부합한다"면서 "최초의 거대고리형 간특이조영제로 글로벌 MRI 조영제 시장에서 혁신신약으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팜젠사이언스는 올해 경기도 동탄에 '팜젠사이언스 종합연구
[이병문 의료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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