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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 뷰티풀 민트 라이프2022에서 시민들이 입장을 하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17일 공연업계에 따르면 지난 13~15일 폴킴, 정준일, 페퍼톤스 등이 참여한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2(뷰민라)'가 열렸다. 오는 27~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 잔디마당에선 '서울 재즈 페스티벌 2022(서재페)'가 열린다. 다음달 11~12일에는 이승윤, 이무진 등이 나오는 '청춘페스티벌 2022:오히려 좋아', 24~26일엔 '워터밤 서울 2022', 25~26일에는 '2022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뜨거운 여름 공연도 준비돼 있다. 7월 9~10일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서 '송크란 뮤직 페스티벌'이 국내 최초로 시작된다. 8월 5~7일엔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11~13일엔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이 열린다.
모처럼 만의 열기에 페스티벌 수요가 몰리면서 티켓팅은 전쟁이 됐다. 위메프는 지난달부터 '뷰민라', '서재페', '송크란', '워터밤' 등 국내 대형 페스티벌 티켓 예약을 잇달아 오픈했는데 티켓 오픈 당일 준비한 수량이 모두 팔렸다. 특히 서재페와 송크란은 구매자가 한꺼번에 몰려 판매 1분 만에 전 회차가 매진됐다. 이 밖에 인터파크나 11번가, 네이버 등도 매진 상황이 비슷해 페스티벌 티켓을 구하려면 '피켓팅(피가 튀는 전쟁같은 티켓팅)'을 치러야 한다는 말까지 나온다.
피켓팅에 실패한 이들은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나 티켓거래 플랫폼 티켓베이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 실제 당근마켓에는 "워터밤 티켓 2장 팔아요", "서재페 27일 2장 삽니다. 거래 가격 자유롭게 제시해주세요" 등 판매글과 구매글이 다수 올라와 있다. 16만5000원짜리 표 2장을 묶어 50만원에 판매한다는 웃돈거래 글도 올라온다.
공연업계 관계자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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