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잇, 프놈펜 동남아시아게임 운영 MOU 체결

↑ 박성동 CSTV 회장과 이기영 클로잇(CloIT) 상무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 CloIT]

아이티센 그룹의 클라우드 전문 기업 클로잇(CloIT)이 캄보디아스포츠방송채널 CSTV(Cambodia Sports Television)와 제32회 프놈펜 동남아시안게임의 IT 운영시스템 및 주관방송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클로잇(CloIT)은 지난 1일 쌍용정보통신에서 클라우드 사업 부문이 물적분할해 설립된 기업이다. 쌍용정보통신 클라우드 사업부문은 다수의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에서 국제종합대회 IT 시스템 구축실적을 쌓아왔다.
이기영 클로잇(CloIT) 사업총괄책임자는 "이번 CSTV와의 MOU를 통해 캄보디아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국제종합대회의 성공을 위해 핵심이 되는 IT와 방송부문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한다"며 "그동안 올림픽, 아시안게임에서 오랫동안 축적해온 종합대회 IT 구축경험과 최신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솔루션인 Race-V 를 접목시켜 최고수준의 세계적인 IT 대회로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CSTV는 캄보디아에서 스포츠분야 최초로 설립된 지상파 채널로서 캄보디아 정부의 인증을 받았고, 이번 32회 프놈펜 동남아시안게임에서 방송과 IT 부문을 총괄할 예정이다.
박성동 CSTV 회장은 "캄보디아는 국제종합대회가 처음이라 전문적인 기술과 경험을 갖춘 검증된 해외 전문업체의 도움이 필요했는데, 우리 국내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클로잇이 있어 같이 협력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 캄보디아 현지 스포츠 전문방송사인 CSTV 와 스포츠 IT 전문기업인 클로잇은 최적의 조합으로 이번 동남아시안게임을 아시아에서 최고의 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32회 프놈펜 동남아시안게임은 프놈펜을 중심으로 5개 지역에서 40개 종목이 개최된다. 오는 2023년 5월 5일부터 16일까지 12일간 동남아 11개국 약 5000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