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동네마트 마감 세일도 모바일로 알림 받으세요

↑ 리테일앤인사이트, '모바일 마감세일' 이미지<사진제공=리테일앤인사이트>

지역마트의 마감 세일 정보를 실시간의 알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지역마트의 '마감세일'은 고등어, 오징어, 딸기 등 유통 기한이 짧은 신선상품을 마감시간에 임박해 매장 현장의 고객들에게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지역마트의 마감세일 정보를 모바일과 연동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마감세일은 그동안 지역마트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세일 방식이지만 현장의 실시간 재고 현황에 맞춰 세일 품목과 가격이 정해지기 때문에 이커머스로 구현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서비스는 리테일앤인사이트이 매장 POS와 모바일 앱을 통합 운영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토마토솔루션'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지금까지 지역마트의 마감세일이 구매시점 광고나 확성기를 통해 매장 내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면 앞으로는 토마토 앱을 활용해 마트 인근 거주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실시간 홍보, 고객방문 유도 및 마감세일 상품의 퀵커머스 배송까지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지역마트는 평균 3~7% 수준인 신선식품 폐기율을 낮출 수 있어 당일 매입, 당일 완판 구조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소비자의 편의성도 크게 높아진다. 리테일앤인사이트에 따르면 소비자들도 최대 50%까지 신선식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리테일앤인사이트 관계자는 "토마토앱은 지역마트 오프라인 현장의 여러 서비스를 ‘온라인에 그대로 구현하고 있다"며 "단순히 마트의 판매 상품 일부를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기존 마트 앱들과 본질적인 차이를 가진다"고 밝혔다.
한편, 마트 전용 '토마토POS', '토마토ERP' 및 '토마토앱'으로 출발한 '토마토솔루션'은 '키오스크', 'SCM', '안드로이드 핸드터미널', '웹 POP', '다점포 지원 기능' 등의 신규 서비스를 확대하며 관련 시장을 점유율을 키워 나가고 있다.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