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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모화학 온산공장 전경. [사진 제공 = 코스모화학] |
이날 공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코스모화학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5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상승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1분기 7억원에서 올해 1분기 41억원을 달성하며 507% 늘었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18% 증가한 1499억원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도 48% 증가한 125억원을 달성하며 분기실적으로는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코스모화학 관계자는 "1분기에는 이산화티타늄 공정에서 정기보수를 진행해 다른 분기에 비해 비용이 20~30억원 추가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영업상황이 지난해에 이어서 좋은 흐름을 유지하면서 좋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황산코발트 사업 역시 코발트 단가가 지속적으로 고단가를 유지하고 있어 지난해보다 매출이나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모화학은 1960년대부터 이산화티타늄을 습식 제련해 생산해오고 있다. 이 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2010년에는 국내 최초로 황산코발트 공장을 순수 국내기술로 건설 운영할 정도로 습식 제련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 투자를 발표하면서 이차전지 양극소재에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니켈, 코발트, 망간 추출에 그치지 않고 고순도 수산화리튬 등 전고체 배터리 소재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이차전지 양극소재 사업에서 선두 주자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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