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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수출입·물류·납세 등 관세행정 전반에 걸쳐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풀어야 한다"며 "국내 수출 기업들이 역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메가 자유무역협정(FTA) 혜택을 충분히 향유할 수 있도록 특혜관세 활용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세수 확보를 통해 정부 주요 정책의 원활한 추진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외적으는 국내 기업들이 국제 품목분류(HS) 및 통관애로 등 해외에서 겪고 있는 비관세장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실용주의적 관세외교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경제안보 체계를 구축하는 일에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주요 원부자재 수급불안 등은 한국 경제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수출입 데이터 기반의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경제안보 대응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무역데이터를 민간에 폭넓게 개방해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물류서비스 등 새롭고 혁신적인 물류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국정과제 수행의 근간인 예산·인력·조직의 확보 및 관련 법령 제·개정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관세 국경 관리에 신기술을 도입하는 연구개발(R&D) 투자, 영세 소상공인 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윤 청장은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국제기구과장, 정책조정국장, 국제경제관리관, 세제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오전에는 취임 후 첫 일정으로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했다.
[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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