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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오전 10시 올해 임금·복리후생 조정 결과를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기본 인상률 5%에 성과 인상률 4%를 더해 임직원 연봉을 평균 9% 인상한다는 내용이다. 지난해 대비 기본 인상률은 0.5%포인트, 성과 인상률은 1%포인트 올랐다.
평균 임금 인상률은 임직원 전체에 지급하는 총 연봉 재원의 증가율이다. 고과에 따라 성과 인상률이 달라지기 때문에 실제 임금 인상률은 개인별로 달라진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성과 인상률은 지난해 경영 실적을 반영하는 한편 업계 내 경쟁력 유지를 위해 평균 4% 인상으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삼성전자와 동일한 임금 인상률을 책정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노사협의회와 평균 임금 인상률을 9%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이는 작년 7.5%에 이어 10년 내 가장 높은 수치다.
복리후생 개선 내용도 삼성전자와 동일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유급휴가 3일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노사 간에 원만하게 임금협상을 마무리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라며 "앞으로도 성숙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지켜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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