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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충우 기자] |
12일 쿠팡의 올해 1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당기순손실은 2억929만달러(약 2521억원)로 전년 1분기(2억9503만달러) 대비 29.1%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이후 최소치다. 영업적자도 약 2621억(2억57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쿠팡의 적자폭 개선에는 올해 들어 수익성 개선에 골몰했기 때문이다. 핵심 사업인 로켓배송·로켓프레시 등 제품 커머스 부분의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순이익)는 첫 흑자(287만달러)를 기록했다. 쿠팡은 "올해 1분기 성장률이 국내 이커머스 시장 성장률의 2배 이상"이라고 밝혔다.
1분기 기준 활성 고객 수는 1811만명으로 전년 동기 1603만명보다 13% 늘어났다. 1인당 고객
김범석 쿠팡 의장은 이번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래를 내다보며 프로덕트(상품) 커머스가 지속해서 '흑자'를 기록하고 앞으로도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순이익)가 상승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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