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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에어서울은 동남아시아 노선에서 '지점장 케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점장 케어 서비스는 여행객이 해외에서 코로나19 양성 진단을 받는 경우, 격리 기간을 거쳐 귀국길에 오를 때까지 에어서울 현지 지점에서 직접 관리하고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에어서울 탑승객 중 해외에서 코로나19 양성 진단을 받은 사람은 에어서울 홈페이지나 모바일 웹에서 일대일 문의를 통해 확진 사실을 통보하기만 하면 된다. 에어서울 현지 직원은 탑승객의 문의 내용을 확인한 후 개별 연락을 통해 각 국가별 대응 절차를 안내하고 귀국 여정 변경을 돕는다. 확진 승객은 별도 수수료 없이 귀국 여정을 바꿀 수 있다. 격리가 해제된 후 귀국할 때는 에어서울이 일반 좌석보다 넓은 '민트존' 좌석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도 코로나19 확산이 진정세로 접어들고 있지만 혹시라도 현지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승객들이 당황하지 않도록 마련한 서비스"라며 "에어서울 현지 직원이 직접 안내하고 귀국까지 안전하게 모실 것"이라고 말했다.
지점장 케어 서비스는 이날부터 6월 30일까지 에어서울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에서 다낭, 나트랑, 보라카이 등 3개 노선의 왕복항공권을 구매한 이들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에어서울은 탑승객들의 현지 유전자증폭(PCR) 검사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다양한 업체와 제휴를 맺고 있다. 베트남 다낭 여행객은 4만원으로 현지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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