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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식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 출처 = 고용부] |
그는 또 "급변하고 있는 노동환경과 고용형태를 감안해 유연근무 활성화 등 노사가 자율적으로 근로시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화진 신임 환경부 장관도 이날 취임식을 갖고 과학에 기반한 탄소중립 이행과 녹생경제 전환 등을 약속했다. 한 장관은 "과학적 분석과 객관적 사실에 기반한 환경정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데이터와 논리에 기반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며 "정책 방향이 세워지면 기술 간 융합을 통해 최적의 해결책을 도출하는 체계와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의 정책 태도 변경도 주문했다. 한 장관은 "명령과 통제 중심인 규제의 틀에서 벗어나 민간의 자율과 창의를 최대한 이끌어 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규제 일변도의 정책보다는 민간의 활력을 해치지 않는 방향을 유지해야 한다는 취지다.
정황근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식량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밀과 콩 등 곡물 인프라를 확대하겠다"며 "건식 쌀가루 산업화를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
조승환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은 "어촌지역은 소멸 위기의 경고음이 들리고, 해운항만산업도 미래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미래 세대를 위한 해양수산 전 분야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주안점을 둔 정책을 펴겠다"고 밝혔다.
[김희래 기자 / 송민근 기자 / 박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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