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DL케미칼이 3년간의 자체 연구를 통해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디파인` [사진 제공 = DL케미칼] |
11일 DL케미칼은 오는 22일부터 수출용 제품 포장에 재활용 원료(PCR)를 55% 이상 사용된 포장백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재활용 포장백은 사용이 끝난 폐플라스틱을 다시 재활용 원료로 환원하고 여기에 새 원료를 섞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일반적으로 재활용 원료와 새 원료의 투입 비율은 3대 7로 알려졌다.
그러나 DL케미칼은 독자 개발한 기술과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제품(D.FINE·디파인)을 적용해 세계 최고 수준인 55.6%의 재활용 원료 사용률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신제품과 같은 품질 수준을 구현했다.
![]() |
↑ DL케미칼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디파인`을 제작한 포장백 [사진 제공 = DL케미칼] |
유럽에서는 포장백 제작시 재활용 원료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규제가 입법화되고 있다. 영국은 지난 4월 플라스틱 포장세를 시행하고 플라스틱 포장재의 재활용 원료 사용률이 30% 미만인 경우 제조사 또는 수입업체에 톤당 200파운드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유럽연합의 집행위원회 또한 플라스틱 포장재의 PCR 의무 함유량을 설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 |
↑ 여수산업단지에 위치한 DL케미칼 공장 전경 [사진 제공 = DL케미칼] |
김종현 DL케미칼 부회장은 "DL케미칼은 재활용 원료 사용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며 글로벌 ESG 선도 기업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개발·생산하고 자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DL케미칼의 친환경 기술은 대내외적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DL케
[박윤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