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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도별 폭염일수와 식중독 환자수(2017~2021년)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손씻기 등 식중독 예방수칙 실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식중독 발생은 기온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기온이 평균 1℃ 상승하면 식중독 발생건수는 5.3%, 환자수는 6.2%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실제로 폭염일수가 31일로 가장 많았던 2018년에는 식중독 발생도 가장 많았다.
최근 10년간 4월 평균 최고기온은 18.8℃였으나 올해 4월 평균 최고기온은 20.4℃로 예년보다 1.6℃ 높은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모임, 행사, 야외활동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일상생활에서 식중독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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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
음식은 충분히 익힌 뒤 차가운 음식은 5℃ 이하, 따뜻한 음식은 60℃ 이상에서 보관 후 제공한다. 대량으로 조리 후 실온에서 식혔다면 충분히 재가열한 뒤 섭취해야 한다.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먹고,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이용할 때에는 살균·소독장치를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잘 관리해야 한다. 육류와 어패류 등 익히지 않은 식재료와 어묵, 계란 지단 등 바로 먹는 식품은 교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칼, 도마, 용기 등을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음식물 섭취 후 속이 메스껍거나 구토, 복통, 설사,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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