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3% 넘게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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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권거래소 / 사진=로이터 |
미국 뉴욕증시가 최근 며칠간 급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에 개장 초 크게 반등했으나 오후 들어 오름폭을 축소하면서 혼조세로 돌아섰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4.96포인트(0.26%) 하락한 32,160.74로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81포인트, 0.25% 상승한 4,001.0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4.42포인트, 0.98% 반등한 11,737.67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미국 장기금리가 3%를 하회한 것도 기술주 등 주가수익률(PER)이 높은 종목에 대한 매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날 한때 3.2%까지 기록했던 장기금리가 오전 2.9% 후반으로 낮아졌습니다.
다만, 인플레이션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융긴축 경계감이 여전히 강하고 11일 발표하는 4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를 의식한 관망 분위기가 퍼지는 것이 추가 상승을 제약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애플은 이날 2.45달러(1.61%) 오른 154.51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애플뿐만 아니라 다른 대형 기술주들도 이날 큰 폭으로 오르면서 상승 흐름을 주도했습니다.
시총 2위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는 4.92달러(1.86%) 뛴 269.50달러,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도 A주가 37.68달러(1.67%) 상승한 2287.90달러로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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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도 3% 넘게 하락했습니다. 강달러가 유가 급락을 이끌었기 때문입니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일비 3.48달러(3.28%) 내린 배럴당 102.46달러,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33달러(3.2%) 하락한 배럴당 100.11달러로 마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