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몰른, 미국 아마존 공식 입점

↑ 한세드림 모이몰른.

유아동복 브랜드 모이몰른이 미국 대표 온라인 플랫폼 아마존에 입점한다. 글로벌 유아동복으로 도약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한세드림이 전개하는 브랜드 모이몰른은 아마존에 입점해 공식 브랜드관을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이몰른은 이번 아마존 입점을 위해 엄선한 2022년 봄·여름 시즌 제품 14종을 미국 전용 상품으로 새롭게 개발해 선보인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 (CPSC)의 아동용 실내복 방염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한 제품도 공개했다. 한국에서 인기가 높은 아이템들 역시 현지에 특화해 재디자인했다.
미국 아동복은 고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이다. 시장에서는 이 시장이 2023년께 406억달러(약 5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2019년 340억달러(약 43조원)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젊은 부모가 늘어나며 멋스런 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모이몰른은 시장 잠재력에 주목해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글로벌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특히 아마존은 미국 전체 이커머스 시장의 40%에 달하는 점유율을 보유한 만큼 탄탄한 입지를 다져나가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김지원 한세드림 대표는 "MZ(밀레니얼+Z)세대 소비자들의 감각적인 안목을 반영해 탄생한 모이몰른이 전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글로벌 유아동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