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밀리에스씨, 웨딩사업 이어 프리미엄 리빙 시장 진출

↑ 노르웨이 옌센 베드 [사진 제공 = 아이패밀리SC]

웨딩·화장품 기업 아이패밀리SC가 침대·매트리스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이패밀리SC는 10일 상장 후 천 신사업인 리빙산업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최근 크게 성장하고 있는 침대와 매트리스 시장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아이패밀리 SC의 리빙브랜드 '호텔크렌베리'는 지난 3월 노르웨이 명품 침대 '옌센 베드(Jensen Beds)'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론칭했다. 옌센베드는 유럽 최대 침대 브랜드 그룹인 힐딩앤더스 사의 프리미엄 라인으로 노르웨이 하이엔드 시장의 선두 브랜드다. 75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유럽 20여개국에서 프리미엄 침대를 판매하고 있다.
아이패밀리SC측은 22년간의 웨딩 비즈니스로 축적한 신혼부부들의 데이터와 트렌드와 소셜미디어(SNS)에 민감한 색조화장품 브랜드를 통해 얻은 경험이 리빙 사업에서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한국 수면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수면 시장은 2011년 4800억 원대 규모에서 2021년 3조원 규모로 크게 성장했다. 특히 이 중에서도 프리미엄 시장의 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에 따르면 지난 한 해 7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매트리스 매출이 전체 매트리스 매출의 66%를 차지하고 있다.신세계에서 수입한 스웨덴 럭셔리 침대 브랜드인 카르페디엠은 작년 12월 매출이 평균 매출 대비 264%라는 고속 성장을 기록중이다.
호텔크렌베리 담당자는"최근 결혼을 준비하는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질 좋은 수면과 휴식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북유럽 하이엔드 침대 '옌센베드'는 신혼부부는 물론, 건강한 수면의 가치를 찾는 분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옌센베드'는 최근 강남구 논현동에 쇼룸을 열고 론칭 행사 및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중이다.
[이새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