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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8일 부가통신시장 분석과 시장 활성화 정책 마련을 위한 '2021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으로 부가통신시장에 대해 처음 시행한 조사로, 유형별 사업자 분류와 매출액, 이용자수를 비롯한 시장규모를 최초 분석·제시했다. 자본금 1억원 이상의 부가통신 신고사업자 4352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서면·문헌 방식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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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가통신 사업자 분류 체계. [사진 제공 = 과기정통부] |
각 기업이 밝힌 대표 서비스를 기준으로 부가통신 사업자 시장 구성을 살펴보면, 온라인 직거래 사업자가 63.2%(2750개)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뒤이어 △통신인프라 17.2%(750개) △중개 플랫폼 9.4%(407개) △플랫폼 인프라 8.8%(383개) 순이었다.
이때 과기정통부는 부가통신 사업자를 크게 '인터넷 기반 서비스'와 '통신 인프라 서비스'로 분류했다. 여기서 인터넷 기반 서비스는 다시 △재화·용역 중개, 사회관계망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중개 플랫폼' △결제·데이터분석·앱마켓 등 플랫폼 운영도구를 지원하는 '플랫폼 인프라' △직접 재화·용역을 판매하거나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직거래'로 구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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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해외 및 기업규모별 총매출액. [사진 제공 = 과기정통부] |
기업수 기준으로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의 비중이 전체 부가통신사업자 대비 1/4 수준이었지만, 부가통신매출액(추정치) 기준으로는 비중이 51%에 달했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들의 총 매출은 378조원으로, 국내기업이 92.5%(358조원), 대기업이 80.6%(305조원)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해외 매출을 가진 기업은 2.7%에 불과해, 국내 매출만 발생하는 사업자가 대다수였다. 기업별 부가통신 비중으로 분석한 부가통신서비스 매출은 101조원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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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플랫폼 기업의 부가통신 서비스 매출형태별 비중. [사진 제공 = 과기정통부] |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부가통신 역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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