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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Q 잠실야구장점 앞에 관중이 모여 있는 모습. [사진 출처 = BBQ] |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잠실야구장에서만 6개 매장을 운영 중인 BBQ는 지난달 2일 프로야구 개막 후 주말 일평균 2000만원, 평일 일평균 1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개막 후 첫 주말이었던 지난달 2~3일에는 약 3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BBQ 관계자는 "야구장이 다시 활기를 찾으면서 BBQ 매출도 확 늘었다"면서 "야구 팬들이 재미있게 경기를 직관하고 맛있는 치킨도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가 전개하는 노브랜드 버거 SSG랜더스필드점의 경우 프로야구 개막 후 한 달만에 버거 누적 판매량이 2만개를 돌파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야구 경기가 11회 열리는 동안 일 평균 1800여개의 버거가 팔렸으며, 주말인 토요일엔 버거 일 판매량이 2500여개를 넘어섰다.
노브랜드 버거 SSG랜더스필드점은 예상보다 주문량이 훨씬 더 늘자 홈 개막전 후 직원을 기존 5명에서 10명으로 두 배 늘리기도 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일상회복이 본격화한 가운데 날씨가 완전히 풀리는 5~6월에는 관중이 더 급격히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노브랜드 버거 SSG랜더스점을 찾는 관중을 위한 프로모션을 비롯해 야구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를 지속 개발해 색다른 경험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 들어 프로야구는 다시 만원 관중을 맞이하고 있다. 어린이날이던 지난 5일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맞붙은 수원 KT위즈파크(2만명)와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가 격돌
이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대거 야구장을 찾아 잠실, 대구, 광주까지 총 10만3573명의 관중을 받았으며 시즌 누적 관중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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