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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화폐 시황 / 사진=연합뉴스 |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4700만 원대로 내려앉으며 하루 만에 하락 전환됐습니다.
6일 오전 10시 45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은 4718만 6천 원으로, 이는 24시간 전인 5077만 1천 원보다 7.06% 내린 수치입니다.
전날 국내 가상화폐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인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말에 잠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상승세는 채 하루를 가지 못했습니다.
상승세였던 비트코인이 급락은 지난 밤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함에 따라 뉴욕증시 3대 지수가 3∼4%대 급락한 것의 여파로 해석됩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역시 장중 16bp(1bp=0.01%포인트) 이상 오른 연 3.10%를 기록했는데, 이는 2018년 이후 최고치
전문가들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앞으로 기준금리를 두 차례 더 50bp씩 올리고, 기존보다 더 빠른 속도로 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함에 따라 이와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한편, 현재 국내 시가총액 규모 2위인 이더리움 역시 5% 넘게 하락세를 보이며 355만 원대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