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도 하락세 멈추고 보합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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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 사진 = 연합뉴스 |
최근 4주간 보합을 이어온 서울 아파트값이 15주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어제(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첫째 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01% 상승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 중순 이후 처음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 예정되어 있는 용산구는 0.04% 올라 지난주(0.03%)보다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강북구(0.00%)와 노원구(0.00%), 중랑구(0.00%)도 보합으로 전환하면서 강북권 전체가 하락세를 멈췄습니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에서 0.05%, 강남구에서 0.03%를 기록하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유지했고, 강동구는 0.02%를 기록하며 지난주보다 0.01% 상승률이 확대됐습니다.
강서구(0.00%)와 구로구(0.00%)도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으로 전환했습니다.
아파트 규모별 매매가격지수를 보면 40㎡ 이하의 소형평수와 135㎡를 초과하는 대형평수에서 각각 전주대비 0.07%, 0.05% 오르며 뚜렷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원은
한편 1월 24일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던 서울 지역의 전셋값도 13주 만에 처음으로 보합으로 전환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