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도 안 한 놀이동산 통째로 빌려 직원들 놀게 한 이 기업

↑ [사진 출처 = SK하이닉스]

오는 5일 공식 개장을 앞둔 레고랜드에 SK하이닉스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모였다.
SK하이닉스는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동안 레고랜드를 단독 대관해 매일 1만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을 초대하는 '피크닉 데이'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응모를 통해 선정된 SK하이닉스 직원들과 그 가족은 SK하이닉스 측이 마련한 셔틀버스를 이용해 춘천 레고랜드로 향했다. SK하이닉스는 이들을 위해 에코백과 포토 토퍼, 마스크, 휴대용 방석, 썬스프레이, 밀키트 쿠폰, 가이드 맵 등 기념품도 마련했다.
레고랜드 안에서는 레고 스피드 조립대회가 열렸다. 레고랜드 대형 화면에는 SK하이닉스 소개 영상을 비롯해 자동차, 의료 기기, 인공지능(AI) 등 실생활에서 활용되는 반도체를 설명하는 영상이 계속 나왔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임직원 대상 가족과 함께 푸는 퀴즈 코너를 마련해 '퀴즈왕'에게 15만원 상당의 레고 장난감을 선물했다.

↑ [사진 출처 =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직원 A씨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다"며 "가족들이 아빠가 다니는 회사에 자부심을 가진다고 하니 모처럼 가장으로서 면이 서는 기분"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3월 출범 10주년을 맞은 SK하이닉스는 매월 세 번째 주 금요일을 '해피 프라이데이'로 선정해 직원들이 쉴 수 있도록 하고, 난임시술 지원 등 출산 장려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또한, 사무용 의자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허먼밀러 의자는 전 직원에게 지급해 눈길을 끌었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