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루41호] 집콕보다 외출! 어린이날 선물 고르셨나요?

집콕보다 외출! 어린이날 선물 고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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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보다 외출! 어린이날 선물 고르셨나요?

“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올해 어린이날은 뭔가 달라도 다를 것 같습니다. 길고 긴 코로나 터널 속에서 우울해했던 아이들이 이제 날개를 펼칠 수 있게 됐기 때문이죠. 벌써 운동회를 연 학교도 있고, 놀이터에도 마스크를 벗은 아이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밖으로 나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고민에 빠진 분들도 계십니다. 유치원~초등학생 부모님들이죠. ‘이번 어린이날에는 어떤 선물을 줘야 할까?’ 로봇이나 퍼즐 같은 선물은 밖에서 뛰놀고 싶은 아이가 원하지 않을 것 같고, 또 뉴스를 보면 어떤 선물들은 가격이 갑자기 폭등했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물론 이미 포스트코로나를 예상하고 선물을 준비한 부모님들도 계시죠. 이런 분들의 데이터가 온라인 몰 G마켓에도 차곡차곡 쌓여 있었는데요. 이번 시간엔 G마켓과 함께 4월 한 달 동안 전년 동기대비 어떤 제품이 인기가 있었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모레인 어린이날 선물을 미리 준비하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판매 데이터가 총 몇 건인지는 대외비로 공개가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먼저 아래 그래프를 보시겠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올해 '집콕 아이템' 판매 증가율은 전반적으로 낮았지만 '외출 아이템'은 폭발적이었다는 점입니다. 집콕 아이템 중 역할놀이완구와 로봇완구는 판매가 감소하기도 했죠. 하지만 외출 아이템은 보시다시피 모든 부문에서 증가했습니다. 특히 유아동크로스백은 전년 동기대비 무려 790% 판매 증가라는 기염을 토했죠.

이번엔 지난해 상황을 돌이켜볼까요?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1년 4월은 어땠을까요?

올해와 확연히 다른 점이 보이실 겁니다. 집콕 아이템이 모든 부문에서 판매가 늘었습니다. 반대로 외출 아이템은 매출이 부진했던 부문들이 보이네요. 유아동백팩과 운동화, 튜브, 세발자전거 등이었습니다. 튜브는 줄었는데, 수영복이 늘어난 걸 보면 여름철 ‘홈캉스’로 인한 수요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됩니다.

G마켓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거리두기로 인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장난감, 퍼즐류의 집콕 완구가 인기였지만 올해는 나들이 기대감에 다양한 아동 패션, 잡화 등이 인기를 끄는 분위기”라며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된 만큼 이러한 분위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버이날 관련 선물 경향도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대부분의 품목이 증가하기는 했지만 백화점/문화상품권이나 외식상품권 등 집 밖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선물이 꽃 선물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어린이날 선물과 마찬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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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가...
다음 달 1천241억 원 규모의 데이터 바우처 지원 기업을 선정하는 '5월 한국판 뉴딜 주요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디지털 뉴딜 분야에서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상품 비용을 바우처로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아울러 녹색산업을 이끌 그린 뉴딜 유망 기업을 새롭게 지정하고, 고교 취업 연계 장려금 신청자 모집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국토교통부가...
국토·교통 분야에서 데이터를 활용한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국토·교통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와 산하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국토부의 '국토교통 빅데이터 해커톤'과 한국도로공사의 '창업 및 가명정보 결합 공모전'을 통합해 진행됩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 누구나 다음 달 28일까지 국가교통데이터오픈마켓(https://www.bigdata-transportation.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충청북도가...
환경보건 정책의 질적 향상을 위해 환경보건 시스템 강화 사업에 나섭니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충북환경보건센터는 도민 건강과 환경보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로 공동 환경보건정책 자료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환경 빅데이터 구축 협약을 맺고, 환경 모니터링, 환경보건문제 대응방안 마련 등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이...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와 관내 3년치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토대로 교통환경 개선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교통사고가 잦은 지점과 사고 위험 연관성이 높은 지역을 분석해 교통 환경 개선 필요지역을 선정하고, 주민 설명회와 온라인 홍보 활동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추후 경찰, 지자체, 교통 전문기관으로 구성된 점검단이 선정지역을 현장 점검해 개선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B국민카드가...
빅데이터 분석 통합 플랫폼 ‘데이터루트’를 오는 10일부터 연말까지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에 무상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자체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 소비 현황을 분석하고, 효율적인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습니다. 지자체들은 해당 플랫폼에서 상권과 지역 소비 트렌드, 현황과 관련된 빅데이터 주제 분석, 시각화 보고서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글 : 강대엽 MBN 데이터 전문기자 / rentbi@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