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188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65.4%가 프리랜서 의향 있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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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이미지 / 사진=연합뉴스 |
초단기 근로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으면 퇴사를 두려워하지 않는 MZ세대가 사회 주요 구성원으로 자리잡고 이직이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어 '평생 직장'이라는 키워드가 사라진 결과입니다.
아르바이트 채용 플랫폼 '알바몬'이 지난 2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근무기간별 아르바이트 공고를 분석한 결과 1일 이하 아르바이트 건수는 2020년 1분기(1월~3월) 2만6724건, 2021년 1분기 4만5822건, 2022년 1분기 8만3583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불과 3년 만에 초단기 아르바이트의 비중이 82.4% 증가한 것입니다.
초단기 근로란 3개월 내지 1개월 단위로 계약을 반복하는 비정규직을 뜻합니다. 시간을 자유롭게 쓰면서 일반 직장인 못지 않은 수입을 거둔다는 것이 장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초단기 아르바이트 플랫폼 '긱몬'이 MZ세대 구직자 118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5.4%가 정규직이 아닌 비정규직 프리랜서로 일할 의향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2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420만800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해 일반직 9급 공무원 1호봉 봉급은 168만6500원, 일반직 7급 1호봉은 192만9500원입니다. 업
전문가들은 경제환경의 변화와 단기 근로를 선호하는 MZ세대 노동자들의 성향으로 초단기 근로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으로 뉴노멀이 될 수 있는 초단기 근로시장의 노동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이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