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융합기술원 연구원들이 인공지능(AI) 기반의 `아이온`으로 기업특화망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T] |
KT는 1일 "최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대륭테크노 빌딩의 통신 인프라스트럭처 운영에 아이온을 시범 적용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아이온의 핵심 구성 요소는 KT의 네트워크 인프라 운영을 통해 검증된 AI와 자동화(SDN) 기술이다. 기업특화망에 연동된 수 천 대의 장비에서 발생하는 시스템 기록과 트래픽, 성능 데이터 등 서비스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조치 방법까지 똑똑하게 전달한다.
기업특화망에 구축된 장비와 연결정보를 자동으로 탐색해 변경사항을 실시간으로 갱신하는 것은 물론,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요소를 주기적으로 사전 점검한다.
장비를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도구도 제공해 여러 대의 장비에 명령어를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아이온을 활용하면 빌딩 통신 인프라를 비롯한 기업특화망을 기존보다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라며 "네트워크 전문가 없이도 안정적으로 기업특화망 운영이 가능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아. 이어 "기존에는 수 십 분이 소요되던 장애원인 분석 작업도 아이온을 통해 수 분 이내에 분석을 마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T는 아이온을 앞세워 맞춤형 통합관제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DX연구소장은 "아이온에 KT가 대형 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을 담았다"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통신 관제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재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