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삼성SDS의 `EAST WEST 캠퍼스` [사진 제공 = 삼성SDS] |
삼성SDS가 1분기 매출액 4조1915억원, 영업이익 2735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지난 동기 대비 매출액은 36.9%, 영업이익은 26% 늘었다.
사업분야별로 보면 물류 사업 매출액은 스마트폰·TV·가전을 비롯한 IT 제품 물동량 증가, 물류운임 상승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61.8% 증가한 2조739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오는 2분기 안정적인 운송 캐파와 운임 확보, 그리고 디지털 포워딩 솔루션 첼로스퀘어 고객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만 삼성SDS 물류사업부 상무는 "오는 5월 첼로스퀘어 중국 서비스를 개시하고, 하반기엔 동남아, 내년에는 미국과 유럽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T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경영정보시스템(MIS)과 전사적자원관리(ERP)를 비롯한 기업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차세대 제조실행 시스템(MES) 확대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6.1% 늘어난 1조4525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회사가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힘주고 있는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2490억원으로 전체 IT서비스 매출 가운데 약 17%를 차지했다.
삼성SDS는 2분기에도 고객사의 연구개발(R&D)를 위한 고성능 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신사업에 힘을 준다는 목표다. 강석립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2분기에 접어들며 기업들의 IT 비용 절감과 인공지능(AI)·빅데이터와 같은 신기술 활용을 위한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높은 성능과 보안이 필요한 분야에서 클라우드 활용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새롭게 건립되는
[우수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