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수소버스 시장 공략…버스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착수

두산퓨얼셀이 국내 수소버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수소연료전지 적용 분야를 발전, 해상 모빌리티를 넘어 수소버스까지 넓혀가겠다는 복안이다.
두산퓨얼셀은 미국 코네티컷에 위치한 자회사 하이엑시엄 본사에서 캐나다 발라드파워시스템즈와 모빌리티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및 수소버스 보급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캐나다 발라드는 수소버스에 적합한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PEMFC) 사업을 하고 있어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두산퓨얼셀, 하이엑시엄, 발라드 등 3사는 모빌리티용 PEMFC 개발을 통해 국내에서 수소버스 판매와 수소·전기 충전소 공급 등을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이들은 내년까지 국내에서 수소버스 시범 사업을 진행한 뒤 발라드의 기술이전을 바탕으로 2년 내에 하이엑시엄이 개발한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수소버스를 국내에 출시하겠다는 목표다.
[한우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