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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SK그룹의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가 집계한 통계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상위 10개 데이팅 앱의 월간 순이용자(MAU) 수는 78만7184명으로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4월(58만4000명)과 비교하면 34.8% 늘어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동호회 등 사적 모임을 통한 만남이 어려워지면서 데이팅 앱 이용자 수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상위 10개 데이팅 앱의 월간 순이용자 수를 보면 틴더가 21만5000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글램(18만명), 헬로톡(17만2000명), 여보야(12만1000명), 위피(10만8000명), 정오의 데이트(8만6000명), 썸데이(8만3000명), 탄탄(7만3000명), 다톡(6만6000명), 미프(5만1000명) 순이다.
데이팅 앱의 주 이용자는 3050 남성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 앱의 평균 성비는 남성 79.7%, 여성 20.3%로 집계됐다.
이달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데이팅 앱이 각종 업데이트를 통해 소비자 락인(Lock-in) 전략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고 인
인크로스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새로운 일상이 시작되면서 소비자들의 모바일 매체 이용 행태에도 다양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데이팅 앱은 다양한 사람과의 교제 및 만남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매체이기에 리오프닝 이후에도 이용자 증감 추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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