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화이트햇,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사원증 서비스 출시

↑ 라온화이트햇, 나이스정보통신-타임인아웃과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사원증 서비스 출시. [사진 제공 = 라온화이트햇]

라온시큐어가 모바일 운전면허증에 이어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사원증을 선보인다.
라온시큐어의 자회사 라온화이트햇이 전자결제 서비스 업체 나이스정보통신, 근태관리 서비스 제공업체 타임인아웃과 손잡고 블록체인 분산신원인증(DID) 기반 모바일 사원증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라온화이트햇은 지난해 12월 나이스정보통신, 타임인아웃과 3자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나이스 모바일 사원증'의 공동 개발을 추진했다.
나이스 모바일 사원증은 라온화이트햇이 자체 구축한 '옴니원' 메인넷을 통해 발급하는 블록체인 DID 기반 모바일 사원증에 52시간 근태관리와 회사 복지카드를 이용한 결제 서비스를 결합한 형태다.
라온화이트햇은 DID 기반의 모바일 사원증을 발급한 시스템 구축과 메인넷 운영을 담당한다. 타임인아웃은 모바일 사원증 앱 개발과 52시간 근태관리 시스템 공급과 연동, 나이스정보통신은 복지카드 결제 관련 시스템 공급과 연동 개발을 각각 맡았다.
새롭게 선보이는 모바일 사원증을 통해 이용자들은 플라스틱 카드형 사원증을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모바일 사원증을 스마트폰에 저장한 뒤 사무실에 출입하고 근태관리를 할 수 있다. 또한 회사 복지카드와 연동해 구내식당, 매점, 기타 제휴업체에서 결제도 가능하다.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임직원의 신원정보가 분산 저장되고, 데이터의 위·변조가 불가능해 신원정보 유출과 도용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기존 플라스틱 카드형 사원증 신규 발급과 재발급에 드는 시간과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3사는 공동 서비스의 첫 단계로 나이스정보통신에 나이스 모바일 사원증 구축을 마치고 21일부터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검증을 거쳐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확대해갈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업체와의 제휴로 모바일 사원증 연계 서비스도 꾸준히 개발하간다는 목표다.
이정아 라온화이트햇 대표는 "국내 최초의 모바일 신분증인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계기로 DID 기반 신원증명의 편의성과 안정성에 대한 공감대가 커지며 모바일 사원증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과 기관의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우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