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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월별 출생 추이. [사진 출처 = 통계청] |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2년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의 출생아 수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2% 줄어든 2만654명을 기록했다. 사망자 수는 1년 전보다 22.7% 늘어난 2만9189명로 집계됐다.
이에 따르면 2월 출생아에서 사망자를 뺀 인구는 -8535명으로 감소세가 계속됐다. 인구 자연감소는 2019년 11월 이후 28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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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월별 인구 자연증가 추이. [사진 출처 = 통계청] |
사망자 수는 2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고령화 현상과 코로나19 대유행, 전년 동월과 비교한 기저효과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노형준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고령화로 사망자 수가 증가세인데다 코로나19가 고령층에 건강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 과장은 "지난해 2월 사망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었는데, 이에 따른 기저효과로도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인구 1000명당 비율을 의미하는 조출생률은 5.2명, 조사망률은 7.4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
2월 혼인 건수는 1만5308건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2.2% 증가했다. 반면 이혼 건수는 7136건으로 8.0% 감소했다. 이혼은 지난해 4월 이후 11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다.
[이희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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