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의 미디어 정책 밑그림이 나왔습니다.
3개 부처로 나뉘어있는 미디어 정책은 미디어혁신위원회에서 총괄하고 사업자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낡은 규제도 뜯어고치기로 했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중구의 1인 미디어 스튜디오입니다.
"사연을 주셨는데, 안녕하세요~"
1인 미디어같은 디지털미디어는 대규모 자본이나 인력이 필요없고 디지털 전환에 따라 급격히 성장하는 분야입니다.
미디어 생태계 전반에 혁신을 꾀하고 있는 새 정부가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 인터뷰 : 박성중 / 대통령직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
- "4차산업혁명시대 아닙니까, 디지털 전환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이 1인 미디어…."
인수위원회는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미디어혁신위원회를 설치해 새로운 법과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부로 나뉘어있는 미디어 정책을 총괄하는 역할입니다.
인수위는 방송시장을 옭아매는 낡은 규제도 혁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종합편성채널 등의 자율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나치게 짧은 재승인 기간을 확대하는 내용 등이 담길 전망입니다.
▶ 인터뷰 : 박성중 / 대통령직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
- "지상파·종편의 허가·승인 기간이 3~5년으로 고무줄 같습니다. 자체적인 경쟁력 확보와 서비스 혁신에 역량을 집중하기 어렵습니다."
또, 자산 10조 원 이상 대기업의 소유제한 규제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