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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가운데)이 지난 1월 18일 찾은 태안발전본부에서 협력사 관계자와 현장 안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한국서부발전] |
26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박 사장은 전날 열린 전사안전경영회의에서 "소통과 공감의 경영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며 "직원 모두가 애사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공감경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취임 이후 '협업과 소통', '지속가능한 미래'를 강조해왔다. 올해부터는 현장 소통 프로그램인 'CEO와 함께하는 공감경영'을 추진하면서 일선 현장과의 접점을 늘렸다. 그 일환으로 지난 21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CEO와 MZ세대 간의 대화 자리인 '봄·봄토크'를 진행했다. 오는 27일 태안발전본부를 거쳐 전 사업소로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또한 지난해 모든 사업소를 대상으로 현장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 올해에는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CEO가 찾아가는 협력사 안전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이같은 노력을 통해 서부발전은 올해 공공기관 안전활동수준 평에서 최고 등급인 A를 받기도 했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8월 한화임팩트와 '수소혼소 발전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폐지된 평택1복합 설비를 개조한 수소혼소터빈 개발로 세계 최고 수준인 수소 혼소율 5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지난 5일에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한국형 가스터빈을 김포열병합발
박형덕 사장은 "서부발전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발전을 향한 담대한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소통과 공감, 안전과 기술을 바탕으로 서부발전이 앞장서서 발전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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