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는 정기 웨비나 NHN Cloud ON을 통해 'Cloud, AI and Fashion' 세션을 진행했다.
26일 진행된 웨비나에서는 AI 본부 선행연구팀 석선희 선임이 연사로 나섰다. 석 선임은 패션계에 도입된 AI 기술을 전체적으로 조망한 뒤, NHN 클라우드의 AI Fashion 기술을 소개하고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웨비나에 따르면, 맥킨지는 2019년 전세계 패션 시장 규모가 3000조 이상 이며 이 중 이커머스 영역이 611조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시에 연평균 11%씩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패션 산업에 적용된 가장 대표적인 AI 기술은 '이미지 검색' 서비스다. 패션 플랫폼으로 우뚝 선 '무신사' 스토어는 일찍이 이미지 검색 서비스를 제공했다. 스토어 우측에 있는 카메라 아이콘을 클릭하면 궁금했던 룩이나 아이템 이미지와 유사한 스타일의 상품을 추천해주는 기능이다. 해당 기능은 오늘날 다양한 쇼핑몰 플랫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패션 스타트업 중 고도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옴니어스는 패션상품 이미지 내 13가지 상품 속성을 자동으로 태깅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필터 최적화와 개인화 추전에 활용 가능하다. 이미지 기반의 유사 상품 추천 서비스도 제공한다.
AI 가상피팅도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다. 라운즈는 나에게 맞는 안경과 선글라스를 오프라인 매장 방문 없이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딥픽셀이 제공하는 'Style AR'은 귀걸이 등 액세서리 착용과 네일아트 색깔, 선글라스와 안경 등을 피팅하는 서비스로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NHN은 미국 대표 B2B 마켓플레이스 '패션고'를 런칭해 글로벌 도매 벤더들과 개인 사업자들을 연결하고 있다. 약 100만개 이상의 소매상들은 패션고를 통해 옷, 패션잡화, 뷰티제품, 키즈, 리빙 등 다양한 상품들을 구매하고 있는 상황이다. 팬데믹의 영향으로 패션고 벤더사는 팬데믹 이전과 비교할 때 50% 이상 늘었고, 개인사업자 수는 70% 이상 증가했다. 무엇보다 2021년 북미 B2B 마켓플레이스 중 패션 부문에 유일하게 연간 10억달러 거래액을 달성하며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NHN클라우드 AI Fashion은 고도화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가상 피팅 서비스는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입은 모습을 직접 나에게 적용해볼 수 있다. 석 선임은 "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더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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