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남극 연구의 핵심인 '내륙 연구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고 남극 기후변화와 생태 환경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연구 역량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26일 해양수산부는 남극 연구 10대 선도국 그룹 진입을 목표로 관계부처들과 '제4차 남극 연구활동 진흥 기본계획(2022∼2026년)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최종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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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루트 개척 모습 [사진 제공 = 해양수산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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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모습 [사진 제공 = 해양수산부] |
기후변화와 환경보전 등 남극의 현안 해결을 위한 연구도 확충한다. 남극의 극한 기상과 환경 변화가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남극 기후변화 영향 분포도'를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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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보고과학기지 인근 해양정점조사 [사진 제공 = 해양수산부] |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2027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49차 회의에서는 남극 환경 보호 노력과 기후변화 대응(서남극 빙하 연구 등)을 위한 협력 강화 등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울선언(가칭)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제4차 남극 연구활동 진흥 기본계획은 우리나라가 남극 연구 10대 선도국 그룹으로 진입하기 위한 도전적인 계획"이라며 "기본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기후변화 등 국제적인 현안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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