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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우리 아이가 다니던 어린이집이 문을 닫는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서둘러 다른 어린이집을 알아보는데 거리도 너무 멀고, 평도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곳으로 보내지 않는다면 직장을 그만둘 수밖에 없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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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고민에 빠진 부모님들이 적잖습니다. 저출산에 코로나까지 덮치면서 어린이집이 줄폐업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보건복지부 보육통계데이터를 살펴보니 그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었습니다. 해가 가면 갈수록 어린이집이 더 빨리 줄어드는 거죠. 갑자기 집 앞 어린이집이 증발하는 일, 누구나에게나 닥칠 수 있는 일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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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감소 비율을 유심히 보겠습니다. 2014년에는 전년대비 0.06%였다가 2017년에 2.06%, 그리고 2020년에 5.4%로 뛰었죠. 지난해 통계는 아직 산출되지 않았지만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불 보듯 뻔합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상남도가 가장 빠르게 줄어들었고, 어린이집 종별로는 아파트 1층 등에 위치한 가정어린이집 감소가 두드러졌습니다.
아이가 다니던 어린이집이 폐원하면서 부모님들은 발을 동동 구릅니다. 제가 인터뷰한 한 4세 아이 부모님은 “어느 어린이집이 좋다, 안 좋다 이런 선택권 없이 그냥 빈자리로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죠. 이마저도 여의치 않아 이른 퇴직을 선택하는 부모님도 늘고 있습니다. 장연화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정책연구소장은 “부모 중 한 사람이 퇴직을 하고 가정 양육수당을 받으면서 육아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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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원장님들도 속이 타들어가겠죠. 애써 운영하던 곳들을 접어야 하니까요. 그래서 민간어린이집이 생각한 대책은 ‘국공립 전환’이었습니다. 정부가 보육 공공성 강화를 주장해왔듯이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라는 거죠.
하지만 지난해 정부가 매입하거나 장기임차한 민간어린이집은 전체의 8%에 불과합니다. 아직 더딘 수준인 거죠. 복지부는 경제성과, 어린이집 운영의 우수성, 관내 어린이집의 존재 여부 등을 따져 국공립 전환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영유아 부모님들과 어린이집 원장님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대전시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물 산업 경쟁력 강화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지역 AI 전문기업 8개사와 함께 AI 활용 누수 탐지, 상수관로 탐지, 잔류염소 예측, 홍수 예측, 유량 예측 및 계측, 지하수 예측 등 기술을 개발합니다. 옛 대덕정수장에 실험시설을 구축해 물 관련 기업 8개사와 함께 이들 기술을 실증할 계획입니다.
당진시가...
과수화상병 대응에 빅데이터를 활용합니다. 당진시는 지난 20일 데이터 전문기업인 신나는세상과 '빅데이터 공동 분석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시는 지역 전체 과수농가 등의 최근 3년간 과수화상병 발생 현황과 과수농가 위치 데이터를 분석 및 시각화해 위험 지역을 예측·관리해 나갈 계획입니다.
소방청이...
소방활동 빅데이터를 분석해 지난해 사고빈발 지역에 대한 안전시설 점검을 벌여 335곳을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 세부적으로 하천 지역 100곳, 도로 지역 146곳, 산악 지역 67곳, 기타 22곳입니다. 또 2020년 개선사업을 완료한 지역에서는 지난해 출동 건수와 사상자 수가 전년보다 각각 22%, 43%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북대 무형유산정보연구소가...
'무형문화 자료의 내용 연대를 추정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장치 및 이를 위한 방법'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특허는 빅데이터와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해 기록물의 역사적 연대를 추정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무형유산 전문지식 5만 건과 고문서 2만 건 등 7만 건의 인문학 빅데이터를 컴퓨터 기술에 적용해 무형문화 연대를 추정할 수 있다고 연구소는 설명했습니다.
신한카드가...
카드승인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안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하고 크레파스솔루션과 함께 대안 신용
글 : 강대엽 MBN 데이터 전문기자 / rentbi@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