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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헌 지비시코리아 대표 [사진 제공 = 지비시코리아] |
최근 매일경제와 만난 이경헌 지비시코리아 대표는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거래에 불필요한 중간자가 없어 빠르고 투명한 인수합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GMAP는 UCX라는 자체 메인넷을 가진 토큰을 활용한다. UCX를 구매해서 GMAP내에서 M&A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소액투자자도 코인을 구매해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M&A시장보다 폭넓은 투자자참여가 가능하다.
지비시코리아는 여기에 기존 금융권의 협력을 더했다. 아무래도 M&A라는 단위가 큰 거래를 위해선 안정성이 담보돼야하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UCX로 투자받은 코인은 기존 은행권을 통해 커스터디를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예탁된 현금 자금은 SK증권과 같은 증권사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비시코리아는 여기에 리플을 더했다. 리플은 세계적으로 넓게 활용되는 코인이다. 리플의 코인교환 서비스인 리퀴디티허브를 통해 리플과 UCX과 교환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 대표는 "리퀴디티허브를 통해 UCX의 가치를 일정 담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비시코리아는 현재 금융위원회 규제 샌드박스 적용을 기다리고 있다. 지비시코리아는 샌드박스가 적용되는대로 미리 인수계약을 맺은 기업을 통해 M&A상품을 시범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지비시코리아는 이러한 블록체인 기반 사업의 확장을 위해 오는 27일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리플, 영국 투자자문사 옥스퍼드 메트리카와 함께 블록체인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
김병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 균형발전특별위원장과 윤창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데이비드 슈워츠가 '블록체인의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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