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이 아니라 맥주입니다…한 병에 2만8000원

↑ 이마트24가 모바일 앱을 통해 예약판매하는 `OBC 프리미엄 수제맥주` 5종 [사진 제공 = 이마트24]

애플펜슬, 조선토치 등으로 MZ세대 엄지족을 공략한 바 있는 이마트24가 이번에는 고급 수제맥주를 선보인다.
이마트24는 오는 2일까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예약구매를 통해 'OBC 프리미엄 맥주 Gift에디션'을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OBC 프리미엄 맥주는 '오리지널비어컴퍼니'의 국내 수제맥주로 이마트24가 편의점으로는 단독이자 최초로 판매하는 상품이다.
OBC 프리미엄 맥주는 초피, 오렌지 껍질, 고수씨 등 다양한 부재료를 활용했다. 맥주의 오염이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효와 숙성이 동시에 가능한 탱크를 사용하기도 했다. 특히 '문라이트'와 '불락 스타우트'는 오크통에 3~6개월 정도 숙성하는 과정을 거쳤다. 샴페인 모양의 유리병과 코르크 마개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화하고 품질도 끌어올렸다. 가격은 병당 2만7000원에서 2만8000원이다.
이마트24는 OBC 단독 기획전으로 앱을 통해 맥주 5종(코스모스 에일, 월롱 블랑, 페도라 쾰시, 불락 스타우트, 문라이트)을 판매하는 한편, 각인 서비스를 포함한 각종 이벤트도 진행한다. OBC 수제맥주 5종의 병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꽃길만 걸으세요',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등과 같은 다양한 문구가 각인했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OBC 기획전 게시물을 리그램(인스타그램에서 타인의 게시물을 다시 올리는 것) 시 추첨을 통해 이마트24 모바일 상품권 3000원을 지급하는 행사도 오는 2일까지 진행한다.
조서연 이마트24 브랜드마케팅 팀장은 "차별화된 경험을 하고 싶어하는 MZ세대 고객들이 늘고 있어 이번 프리미엄 수제맥주 앱 예약 판매 또한 고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약 구매할 수 있는 프리미엄 한정 상품을 지속 선보여 엄지 쇼핑족은 물론 MZ세대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