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10년 만기 국채 금리 2.82%로 ↓
![]() |
↑ 뉴욕증권거래소 / 사진=연합뉴스 |
뉴욕증시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강화 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기술주가 반등해 상승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38.06포인트, 0.7% 오른 34,049.46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4.34포인트, 0.57% 상승한 4,296.12로, 나스닥 지수는 165.56포인트, 1.29% 오른 13,004.8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날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 국채 금리 움직임, 기업 실적 등을 주시했습니다.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상하이에 이어 수도 베이징의 일부 지역을 봉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번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습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장 마감 직전 2.90%에서 이날 2.82%로 떨어졌습니다.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각각 2.87%, 2.44% 상승했습니다.
트위터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가 440억달러(약 55조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하면서 주가가 5.66% 급등했습니다. 반면
이번 주에도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예정돼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애플, 메타, 아마존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53달러(3.5%) 하락한 배럴당 98.5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