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뇌졸중 분석 기술로 군 의료 선진화 과제 수주

뇌 질환·암 전문 인공지능(AI) 솔루션 업체 제이엘케이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AI융합 의료영상 진료판독 시스템 사업'에 군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뇌경색·뇌출혈 관련 두 가지 과제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제이엘케이에 따르면 해당 과제는 군 내 다빈도 질환 항목 및 사망과 직결된다. 긴급성을 요구하는 세 가지 항목(발목을 제외한 발의 골절, 뇌출혈, 뇌경색)에 대한 양질의 대규모 의료영상 데이터에 AI를 활용함으로써 최전방과 격오지 등 현장 지원을 할 수 있다.
제이엘케이가 수주한 두 과제 중 첫 째는 뇌경색 과제다. 고려대 구로병원과 '인공지능 기반 전문가 수준의 급성 뇌경색 자동 판독 시스템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뇌출혈 과제인 '인공지능 기반 뇌출혈 종합 진단 솔루션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
제이엘케이는 최근 대학병원 교수 출신의 신경과 뇌혈관 전문의인 류위선 최고의학책임자(CMO)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번 과제를 발판 삼아 초고성능 뇌졸중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김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