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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로와 진로이즈백 [사진 출처 = 하이트진로] |
25일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에 따르면 뉴트로 소주 '진로(眞露)'가 3년만에 누적판매 10억병을 돌파했다. 1초에 11병씩 판매된 셈이다. 참이슬과 함께 하이트진로의 대표 소주 브랜드로 성장했다.
진로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판매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약 5% 판매 증가했다.
홈술족을 겨냥한 팩소주와 페트소주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가정용 제품이 약 37% 성장하며 판매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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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로 [사진 출처 = 하이트진로] |
진로는 브랜드 정통성을 반영하되 젊은 층에게 새로움을 전달하는데 중점을 뒀다. 라벨 사이즈, 병 모양, 병 색깔 등 과거 디자인을 복원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소비자 및 내·외부 전문가 조사를 통해 소비자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70~80년대 블루 톤의 진로 라벨 기반 디자인을 최종 선택했다.
기존 제품과 달리 투명한 스카이블루 색상의 소주병으로 새롭고 순한 느낌을 줬다.
파란색의 라벨은 한자로 표기된 진로(眞露), 브랜드를 상징하는 두꺼비 디자인을 재현해 세련된 이미지를 강화했다.
소주명인 진로를 한글로도 표기해 가독성을 높였다. 뚜껑 역시 과거 병뚜껑과 동일한 색상을 사용하되 트위스트 캡으로 편의성을 강화했다.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저도수의 편한 음용감을 위해 도수는 16.9도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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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로 [사진 출처 = 하이트진로] |
지난해 하이트진로가 이종 업계와 협업한 두꺼비 캐릭터 상품은 80여종에 달했다. 올해도 다양한 협업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
현재 국내 소셜 펀딩 플랫폼 와디즈와 두꺼비 캐릭터 아이디어 상품 8종의 펀딩을 진행중이다. 누적 모금액은 5억원을 돌파했다.
국내 최초 주류 캐릭터샵인 두껍상회의 전국 순회도 열고 있다. 현재 11번째 두껍상회가 부산에서 운영 중이다.
부산 두껍상회 종료 후에는 또다른 지역에서 더 많
오성택 마케팅실 상무는 "출시 4년차를 맞은 올해는 엔데믹과 함께 소비자 접점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서 대표 소주 브랜드로서의 대세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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