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3 '포켓몬폰' 출시…식지 않는 열풍

↑ '갤럭시 Z 플립3 포켓몬 에디션' 패키지. [사진 출처 = 삼성전자]

SPC삼립 포켓몬빵이 쏘아 올린 포켓몬스터 열풍이 식지 않고 있다. 유통업계가 너도나도 포켓몬 캐릭터를 활용한 협업 상품을 내놓는 가운데 이번에는 삼성전자가 '포켓몬폰'을 출시하며 팬심 공략에 나섰다.

◆ '갤럭시 Z플립3 포켓몬 에디션' 25일 한정 출시

24일 삼성전자는 포켓몬스터와 협업한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3 포켓몬 에디션'을 오는 25일 한정 출시한다고 밝혔다.
패키지는 '갤럭시Z 플립3' 단말기, 클리어커버와 피카츄 키링, 포켓몬 팔레트, 포켓몬도감 디자인의 가죽 파우치, 몬스터볼 3D 그립톡, 인기 포켓몬 스티커 5종 등 포켓몬 액세서리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약 40개의 브랜드와 협업해 다양한 액세서리를 출시, '폰꾸미기' 트렌드를 이끌어온 삼성전자는 이번 포켓몬 에디션으로 다시 한 번 폰꾸미기족을 공략한다는 목표다. 이번 포켓몬 에디션은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갤럭시 캠퍼스 스토어, 11번가 등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 지난 6일 경기도 하남 이마트 트레이더스 위례점에 '포켓몬빵'오픈런 행렬이 이어져 있다. [매일경제DB]

◆ 유통업계 포켓몬빵 열풍 지속…홈쇼핑 1분 만에 매진

포켓몬 '띠부띠부씰(뗐다 붙였다 하는 스티커)'이 들어있는 포켓몬빵은 레트로 유행과 스티커 수집 열풍이 맞물리면서 현 유통·식품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가 됐다.
주요 유통채널에서 개장 전부터 소비자가 줄을 서는 '오픈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물론, 홈쇼핑 품절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실제 홈쇼핑 CJ온스타일은 지난 21일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포켓몬빵 8종 20봉으로 구성된 세트를 550개 판매했는데 모두 1분도 안 돼 품절됐다.
이에 업계는 포켓몬 협업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최근 편의점 CU는 포켓몬 홀로그램 씰을 담은 냉동 간식을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예약 판매했으며, 롯데마트 장난감 전문 매장 토이저러스는 포켓몬스터 스낵 3종을 출시했다.
농심켈로그는 오는 25일 '첵스초코 포켓몬' VMAX 카드 게임 기획팩을 한정 출시하기로 했다. 해당 팩은 첵스초코 인기맛 2종과 프로모 카드 '피카츄 VMAX' 1종으로 구성됐다. 패키지에는 피카츄와 이브이 등 인기 포켓몬이 그려져 있고 뒷면에는 포켓몬 이름 퍼즐이 포함돼 있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