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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X Keys Combo [김대은 기자] |
이번에 제가 사용해 본 MX Keys Combo는 사무용 기기 3개를 패키지로 묶은 제품입니다. 마우스(MX Master 3), 키보드(MX Keys), 손목 받침대(MX Palm Rest)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MX가 붙어 있는 제품은 로지텍의 사무용 기기인 M 시리즈 중 최상위 모델을 말하는데, 3가지 제품 모두 그에 걸맞은 만듦새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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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X Master 3 [김대은 기자] |
특히 이 마우스의 백미는 매그스피드(Magspeed) 스크롤 휠입니다. 이른바 '무한휠'이라고 불리는 이 휠은, 한번 가볍게 돌려주기만 해도 상당히 오랜 시간 멈추지 않고 돌아갑니다. 로지텍의 설명에 따르면 1초에 1000줄을 스크롤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키보드는 여러모로 신경을 써서 만든 흔적이 역력합니다. 어두운 환경에서 손을 가져다 대면 자동으로 센서가 작동해 백라이트가 켜집니다. 윈도우와 맥을 모두 지원하기 위해서 '시작(윈도우)/옵션(맥)', '커맨드(맥)/알트(윈도우)'를 모두 각인해 놓았습니다.
키보드와 마우스는 최대 3개의 기기와 동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로지볼트(Logi Bolt)라는 이름을 가진 자체적인 USB형 수신기가 있어, 컴퓨터에 꽂으면 별도의 연결 과정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 마우스는 바닥 면에 버튼이 있어 이를 누를 때마다 연결된 기기가 변경되고, 키보드는 insert, home, page up 버튼 위에 있는 버튼으로 기기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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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X Master 3의 기기 변경 버튼 [김대은 기자] |
첫째는 마우스가 크고 무겁다는 점입니다. 제 손은 남자치고는 조금 작은 편인데, 가장 편안한 자세로 마우스를 잡았더니 버튼과 휠이 다소 멀어서 정상적으로 작동시키기에 무리가 있었습니다. 또한 무게도 141g으로 꽤 무거운 편에 속합니다.
둘째는 휴대성입니다. 대개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는 휴대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MX K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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