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협력 기술개발 기여
평가 대상 133곳 중 최우수 2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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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원 2021 파트너스 데이 / 사진 =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
한국수력원자력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2021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공공부문이 상생협력에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수원은 수출규제와 외산 부품 단종 등에 대비하기 위해 중소기업 협력 기술개발 등을 통해 부품·장비 국산화 100대 과제에 착수, 749억 원을 투입해 72건을 완료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협력 연구개발을 추진한 중소기업의 기술력 증진과 개발품 구매로 내수시장 확대에 기여했다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는 것이 한수원 측 설명입니다.
아울러 한수원은 "원전 생태계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정재훈 사장이 취임 이후부터 100여개의 협력기업을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직접 챙기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안전한 발전설비 운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 중소기업을 위해 2천억 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 기금을 조성했다"며 "협력 중소기업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해 상생협력기금 1억 원을 출연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내외 판로개척에도 지속적으로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전시회 참가 비용 지원을 비롯해, 해외시장 개척단을 꾸준히 운영해 왔다는 설명입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원전 생태계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결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동반성장 평가 최우수 등급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면서 "이는 모두 한수원을 믿어주신 협력 중소기업 덕분으로, 앞으로도 기업들이 만족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통해 상생발전 하도록 노력
중기부의 이번 평가 대상 기관은 모두 133곳으로 상생협력 실적에 따라 모두 5개 등급으로 나뉩니다. 최우수 26곳, 우수 24곳, 양호 26곳, 보통 30곳, 개선필요 27곳 등입니다.
최우수와 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체의 37.6%인 50곳으로 전년 대비 10%p 늘었습니다.
[신동규 기자 eastern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