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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코로나19 이전에는 2주 1회였던 오늘의집 재택근무 제도는 팬데믹 기간 동안 전면 재택근무를 수차례 진행하며 완전히 자리를 잡게 됐다. 이에 따라 오늘의집은 주3회 재택근무를 제도화하고, 직원들의 업무 특성과 팀별 상황에 따라 조직별로 유연하게 운영하기로 했다. 협업에 문제가 없고 업무에 몰입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장소라면 근무장소도 구애받지 않는다.
근무 시간도 자율화된다. 오늘의집은 이전에도 오전 7시~11시 이내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출근하는 '시차출퇴근제'를 시행해왔다. 하지만 이제 이런 제약 없이 본인의 업무 몰입도가 가장 높은 시간(심야 시간 제외)를 자유롭게 선택해 근무할 수 있다.
한편 오늘의집은 허먼 밀러 의자를 전 직원의 집으로 선물해 새로운 근무 제도를 지원하기로 했다.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이 전 직원에게 제공하며
최수련 오늘의집 피플앤컬쳐팀 리더는 "불필요한 관습을 따르지 않고 일에 몰입할 수 있는 자율과, 그 자율에 대한 책임을 새로운 근무 제도에 반영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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