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2 울트라 5G, 미국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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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갤럭시S22. /사진=삼성전자 |
갤럭시S22 울트라가 아이폰을 제치고 미국과 캐나다에서 5G 속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가장 빠른 다운로드 속도를 자랑했습니다.
인터넷 속도측정 사이트 '스피드테스트'를 운영하는 우클라(Ookla)에 따르면 갤럭시S22 울트라가 올해 1분기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된 주요 스마트폰 가운데 5G 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갤럭시S22 울트라는 미국에서 116.33Mbps의 5G 다운로드 평균 속도를 보였습니다. 그 뒤를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3 5G(100.83Mbps)가 이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13프로 맥스(99.47Mbps)와 아이폰13프로(97.52Mbps)는 삼성전자 제품에 밀려 각각 3, 4위에 올랐습니다.
해외 IT전문 매체들은 갤럭시S22 울트라가 채택한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 칩셋의 모뎀 성능이 아이폰13의 모뎀보다 우수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습니다. 스냅드래곤8 1세대에 포함된 모뎀은 스냅드래곤 X65 5G(이하 X65)이고, 아이폰13의 모뎀은 퀄컴의 이전 세대 제품인 스냅드래곤 X60 5G(이하 X60)입니다. 특히 IT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갤럭시S22 울트라가 "X65가 지원하는 주파수 집적기술(Carrier Aggregation)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우클라가 미국 시장 주요 칩셋의 5G 다운로드 평균속도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확인됐습니다. 가장 빠른 칩셋은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112.68Mbps)였고, 이어 X60(95.54Mbps), 스냅드래곤 888 5G(91.3
한편, 애플은 올해 공개 예정인 아이폰14 시리즈에는 X65 모뎀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