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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페루 리마에서 진행된 `갤럭시S22` 출시 행사에 참여한 현지 인플루언서들이 `갤럭시 S22` 시리즈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 삼성전자] |
20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24% 점유율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2%포인트 올랐고,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5%포인트 증가했다.
카날리스 분석가 산얌 쵸라시아는 "삼성전자는 주력 제품인 갤럭시S22 시리즈를 비롯해 갤럭시A 시리즈 생산량을 늘려 중저가 부문에서 공격적인 전략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곳은 18%의 점유율의 애플이었다. 애플은 지난해 1분기 15% 점유율로 3위 샤오미와 1%포인트 차이밖에 나지 않았지만, 지난해 말 아이폰13과 최근 아이폰SE 3세대 출시로 격차를 크게 벌렸다.
쵸라시아는 "애플은 아이폰13 시리즈가 소비자 수요를 계속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출시한 아이폰SE 3세대가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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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카날리스] |
다만 전체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카날리스 니콜 펭 부사장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1분기 불안한 사업환경에 발목을 잡혔다"며 "오미크론 변종으로 인해 코로나19 사례가 급증, 러시아의 우
그는 이어 "이는 전통적으로 계절적 수요 둔화를 가중시켰다"며 "공급업체는 장기적인 전략 계획에 집중하면서 새로운 기회와 위험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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