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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렌티노 뷰티 팝업스토어. [사진 출처 = 롯데백화점] |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8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서 발렌티노 뷰티 팝업스토어를 진행한 후 내달 25일 잠실점 1층에 공식 매장을 오픈한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중단했던 '메이크업 쇼'도 본격 시작한다. 발렌티노 뷰티 메이크업 시연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매주말 오후 두 차례(오후 3시, 6시) 진행된다.
발렌티노 뷰티의 백화점 입점은 이번이 최초다. 브랜드 측은 앞서 지난달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국내 첫 오프라인 팝업 매장을 오픈, 메이크업와 향수 전 라인을 출시해 한국 소비자에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달 21일부터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대표 제품을 선보이는 등 국내 젊은 소비자층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측은 이번 팝업스토어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시기와 겹치면서 색조 화장품을 찾는 소비자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오는 25일부터는 화장품 테스터 사용도 가능해진다.
마스크 착용 이후 부진했던 색조 화장품은 최근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 1~14일 색조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마스크를 벗는 등 방역지침이 완화하면 색조화장품 수요가 더욱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새로운 브랜드와 이색 콘텐츠 유치에 힘써 '럭셔리 뷰티 성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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