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구독자 수 20만 명 줄어들어 시간 외 거래 20% 이상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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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권거래소 / 사진=뉴욕증권거래소 |
뉴욕 증시가 기업들의 1분기 실적 향상 발표 기대감에 급반등하고 국제유가는 급락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499.51포인트, 1.45% 급등해 3만4천911.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 지수는 1.61% 상승해 4천462.21로, 나스닥은 2.15% 뛴 1만3천619.66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현지시간 19일) 시장은 국채 금리 움직임과 실적 발표에 주목했습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장중 한 때 2.94% 수준까지 치솟았는데, 이는 2018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는 전날인 18일,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연방준비은행) 총재가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발언한 것이 국채 금리에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장 초반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약세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지며 증시는 상승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마스크 의무화 조치 해제 소식에 아메리칸에어라인(5.66%), 유나이티드에어라인(4.50%) 등 항공주가 일제히 강세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는 구독자 수가 20만 명 가량 줄었다는 소식에 시간 외 거래에서 20% 이상 하락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급감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65달러(5.2%) 하락한 배럴당 102.5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