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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는 미국 뉴욕 기반 브랜드 기업 어센틱브랜즈그룹(ABG)과 리복의 국내 판매권 및 영업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리복은 아디다스 산하 브랜드였지만, 지난해 8월 AGB가 25억달러(약 3조원)에 사들였다. 국내 유통 역시 아디다스코리아에서 LF로 바뀌게 됐다.
이번 인수를 통해 LF는 패션시장 먹거리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스포츠 패션 시장이 크게 성장한 점도 LF가 기대를 거는 배경이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스포츠 의류 시장 규모는 6조 4537억원으로 성장률이 7.9%에 달했다.
리복은 영국에서 탄생하고 미국에서 급성장한 스포츠 의류 및 용품 브랜드다. 1895년 육상선수로 활동하던 조셉 윌리엄 포스터에 의해 설립됐다. 상품 라이선스 및 국내 영업에 대한 권한을 획득한 LF는 기업간거래(B2B) 및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해 브랜드를 운영한다. ABG와 협력을 바탕으로 의류부터 신발, 가방, 모자, 굿즈, 유아동복까지 기획할 예정이다.
김성호 LF 패션신규 사업부장은 "100여년 역사 속 끊임없는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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