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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브랜드 려는 19일 "최근 출시한 신제품 '려 더블이펙터 블랙샴푸'가 일부 채널에서 일시 품절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려 블랙샴푸는 14일부터 SSG닷컴·G마켓·이마트에서 판매 중이다. 지난해 큰 화제를 모은 모다모다 제품처럼 감기만 해도 염색이 되는 제품이다. SSG닷컴에서는 출시 후 쓱 배송 품절사태를 빚기도 했다. G마켓에서는 뷰티 카테고리에서,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헤어 제품 전체 1위를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 SSG닷컴, G마켓에서 동시 출시된 려 블랙샴푸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 예상치보다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새치 샴푸를 비롯한 셀프 케어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판매 이전 품평단 조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 이번 판매 호조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2주 이상 사용한 품평단 조사에서 새치 커버 만족도 99%의 응답 결과를 얻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한 성분과 기술력으로 국내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준수는 물론, 두피 자극과 모발 손상에 대한 부담을 줄여 독일 더마 테스트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모다모다 제품에서 안전성 문제를 지적한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THB)이 사용되지 않은 것도 소비자들의 구매로 이어졌다. 려 브랜드 마케팅팀 노현진 팀장은 "기존 새치 커버 샴푸의 안전성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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